분양시장에서 주거 선호 지역 내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여전하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와 동일한 설계가 갖춰지는 엄연한 주거상품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비교적 낮은 청약및 대출 문턱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져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보통 전용면적 59㎡ 이상의 아파트와 동일한 평면 구성을 선보이는 상품을 말한다. 최근에는 아파트를 넘어서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소규모가 아닌 단지형으로 구성돼 커뮤니티와 조경 등이 다채롭게 꾸며지고 있어 주거쾌적성은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만의 또 다른 장점은 청약 자격, 가점 산정 등이 까다로운 아파트와 달리 규제가 덜하다는 점이다. 특히 청약통장 없이도 만 19세 이상이면 전국 누구나 청약 접수가 가능해 지 청약 가점이 낮은 2030세대나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주거 선호 지역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올해 전국적인 분양시장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연일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초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역 현대 위버포레'는 청약에 1만2,226건이 접수돼 평균 138.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으며, 지난 4월 고양시 덕은지구에서 분양한 '덕은DMC에일린의뜰 센트럴(8·9·10블록)' 역시 평균 경쟁률 43 대 1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감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특히 대구에서는 대구 내 최고 주거선호지역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에서 청약을 받은 '범어자이'의 전용 84㎡ 주거형 오피스텔은 대구 부동산의 전반적인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평균 112.6대 1의 세 자릿수 경쟁률로 전 타입의 청약을 마치며 주거 선호지 내 주거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한 업계관계자는 "아파트와 비교해 청약 및 대출 규제가 적어 부담이 덜하고, 당첨 기회가 높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 지역으로의 진입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주거 선호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관심으로 인해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 못지 않은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어 시세차익을 누리려는 수요자들까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주거 선호 지역 내 주거형 오피스텔은 분양가 대비 억대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 자리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 84㎡은 6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분양 당시 가격이 3억 8000만원 대였던 것과비교하면 5억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또 부산에서는 해운대 중동에 자리한 '해운대 중동 스위첸'의 전용 84㎡ 분양권이 분양가 대비 최대 3억 이상이 오른 9억5000만원 대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을 정도다. (출처_네이버 부동산).

이런 가운데 부산을 대표하는 주거 선호 지역이자, 리치벨트인 센텀권역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9월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 주거형 오피스텔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목이 집중된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1129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전용면적 61~84㎡, 총 447실, 4개 동 규모의 초고층 브랜드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전 실이 중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중소형 상품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부산에서도 최고의 입지를 여겨지는 센텀권역에 들어서는 만큼 뛰어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특히 수영강을 바로 앞에서 누리는 입지에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일부 호실은 수영강 조망과 함께 바다 조망도 가능한 특급조망권을 갖출 예정이어서 주거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조경, 특화 외관 등이 어우러지는 단지형 오피스텔로 꾸며져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실제 단지는 입주자의 품위를 높여줄 주출입구 문주를 도입하고, 옥상정원을 구성해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입주자의 건강과 생활편의를 위한 휘트니스 및 단지별 세대창고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통경축 확보로 개방감과 일조량, 통풍을 높였으며, 세대 내부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일부타입 제외)를 적용하고, 타입별로는 드레스룸, 다용도실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넓히고 공간활용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가 조성되는 수영강변 일대는 중소형 상품의 공급이 현저하게 적고, 노후주택도 많아 이번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심에 부응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사할 수 있도록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상품과 설계를 곳곳에 도입하는데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센텀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해운대구 우동 일원에 마련되며, 9월 2일 오픈 예정이다.

출처 : 국토일보(http://www.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