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 트램이 첫 삽을 뜨면서 노면전차 사업 활성화에 따른 인근 분양 시장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14곳, 부산·대전·울산·제주 등 20여곳에서 트램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개발 탄력을 받는 곳은 위례, 부산, 울산, 대전 등으로 꼽힌다. 지난 13일 ‘위례선 트램’이 착공했다. 이 노선은 송파구 마천역(지하철 5호선)을 출발해 위례중앙광장을 거쳐 복정역(8호선)에 이르는 본선과 창곡천에서 나뉘어 남위례역(8호선)으로 연결되는 지선으로 나뉜다.
수원 망포역과 화성 동탄신도시를 연결하는 동탄도시철도(동탄 트램)도 이르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기본계획 승인 뒤 올해 9월 완료 예정으로 기본설계에 들어가 있다.
지방 트램 개발 사업도 탄력 받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 접근성 개선을 위한 북항 트램(씨베이파크선)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부평동에서 문현 금융단지를 거쳐 시민공원까지 연결될 계획이며 이르면 2024년에 착공 예정이다.
창원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5월 중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다. 울산시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시는 도시철도2호선 트램을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트램 개발이 탄력 받으면서 인근 분양도 활발해지고 있다.
부산의 대표 금융·업무 메카로 불리는 문현금융단지 내 부산국제금융센터에 위치한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이 분양에 들어갔다. 북항 트램(씨베이파크선)이 사업지 바로 인근에 위치해 최대 수혜 사업지로 꼽힌다.
1단계 사업인 BIFC, 2단계 BI CITY에 이어 3단계 개발 사업인 BIFCⅡ 내의 상업시설이며, 지난해 업무시설 조기 완판에 이어 ‘BIFCⅡ 스퀘어가든’ 상업시설의 분양 성공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규모는 1~3층에 2만291㎡로 조성되며, 1~2층이 분양 예정에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탄2신도시 지원35블록에 ‘힐스테이트 동탄 르센텀’을 통해 일과 휴식이 조화되는 신개념 오피스인 ‘워라인 오피스’를 분양하고 있다. 약 2km 거리에 SRT동탄역이 자리하고 있고, SRT동탄역은 GTX-A노선(2024년 상반기 목표), 동탄 트램(2027년 예정), 분당선 연장(계획)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분양중인 ‘빌리브 리버런트’는 도보 5분 거리에 울산트램 2호선 야음사거리~북울산역(’27년 개통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태화강 강변공원을 바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조망권은 물론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현대건설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유성’을 분양 중이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유성온천역에 정차 예정이라 향후 1, 2호선 환승이 가능할 예정이며 KTX·SRT대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전용면적 84㎡ 총 473실 규모로 조성된다.
출처 : http://lamuet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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