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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제공 : http://lamuette.co.kr/

 

부산 해운대 ‘알짜 땅’에 6억 원대 아파트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2억~3억 원가량 싼 가격으로 관심을 끈다.

 

2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3월 중순 분양하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투시도)’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공급될 예정이다. 시행사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기준층 전용면적 84㎡는 7억 원 전후로 분양가가 책정될 것”이라며 “6억 원대 물건도 10개 남짓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상업지역에 들어서는 푸르지오 더원은 공동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을 갖춘 주상복합 단지다.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3층 2개 동 351세대,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40층 1개 동 108실 규모다. 전용 면적을 기준으로 공동주택은 59㎡ 78세대, 74㎡ 156세대, 84㎡ 117세대 등 총 351세대로 구성됐다. 오피스텔은 70㎡ 36실, 84㎡ 72실 등 모두 108실이 공급된다. 내년 6월께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입지는 부산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도보로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이 1분, 해운대해수욕장이 7분, 해운대초등학교가 5분 거리에 있다. 구남로와 해리단길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런데도 시행사 측은 분양가를 주변 시세보다 확 낮췄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분양가가 이 정도면 해운대 핵심 입지치고 상당히 싸다.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 보인다”고 했다.

 

인근 주상복합 단지 ‘해운대 롯데캐슬스타’는 전용 면적 84㎡형이 지난 1월 9억~10억 원에 거래됐다. ‘해운대 센트럴푸르지오’도 9억 원 수준에서 매매됐다.

 

이같이 저렴한 분양가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열악한 시장 상황이 반영됐다. 엠디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이 부동산 시장의 바닥이라고 판단한다. 착한 분양가로 경기 반등 신호탄이 된다면 부산 내 다른 사업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분양으로 유동성을 확보해 다른 사업을 할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firstcity.co.kr/